자유한국당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을 앞둔 오늘 "문희상 의장과 민주당이 강제력을 동원해 의결에 나선다면, 국민적 분노와 심판이 뒤따를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정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즉각 철회하거나,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바른 자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총선을 앞두고 행정안전부와 법무부에 이어 총리까지 민주당 의원이 장악한다면, 선거 중립은커녕 '총선 총력 지원단'이 될 것"이라며 "국회의장 출신을 국무총리로 임명하는 것은 또한 삼권분립 취지에도 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회견에는 특위 간사인 김상훈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김현아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치
김현경
한국당 "정세균 임명동의안 본희의 의결시 국민적 분노"
한국당 "정세균 임명동의안 본희의 의결시 국민적 분노"
입력
2020-01-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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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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