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태평성대가 아니고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가를 위해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다면 매우 보람있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직 논의 며칠 만에 지명을 받고, 3주만에 청문회가 끝났다"며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기업들의 기를 살리고, 공직자들이 사명감을 갖고 활발히 움직이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총선과 관련해선 "대한민국 수준이 관권선거를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공직자가 관권선거를 시도하면 오히려 표를 잃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부동산과 관련해 계속 발표하는 방식에 동의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 일을 하는 것 자체를 갖고 문제삼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같은 일을 하더라도 좀 더 매끄럽게 하라는 주문은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치
손병산
정세균 "급작스레 총리직 맡아…태평성대 아니라 작은 기여도 보람"
정세균 "급작스레 총리직 맡아…태평성대 아니라 작은 기여도 보람"
입력
2020-01-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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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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