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복귀를 선언하며 오늘 귀국한 안철수 전 의원이 진영논리에서 벗어난 실용적 중도주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 보수당이 추진하고 있는 보수통합에는 관심이 없으며 다음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는 대신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들이 국회로 진입하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의원은 오늘 오후 4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현 정부 국정운영의 폭주를 막고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역량을 쏟고 자율과 창의, 도전 정신이 살이있는 역동적인 시장경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정계복귀 이유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국민여러분께 호소드리기 위해서"라면서 " 행복한 국민,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제대로 일하는 정치의 3대 지향점을 가지고 대한민국은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보수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야권도 혁신적인 변화가 꼭 필요하고, 일대일 구도로 가는 것은 오히려 정부여당이 바라는 일"이라면서 "국민 선택권을 높이면 일대일보다도 훨씬 더 합이 더 큰 그런 결과를 얻을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는 이유에 대해서 안 전 의원은 "국민의당을 지지해주셨던 많은 분들꼐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면서 "그분들께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감사의 말씀 드리러 가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김준석
안철수, "보수통합 관심없어…실용 중도 정당 만들고 총선 불출마"
안철수, "보수통합 관심없어…실용 중도 정당 만들고 총선 불출마"
입력
2020-01-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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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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