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지원에 나섭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탈북민 취약계층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긴급 지원이 필요한 `위기의심자`가 총 553명으로 파악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발생한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실시됐고, 전체 조사 대상자 3천8백여 명 가운데 14% 가량이 긴급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나재단과 지자체 등에서 긴급 지원을 실시하고, 1년에 두차례 정기적인 실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이호찬
정부, 탈북민 취약계층 전수조사…탈북민 553명 긴급지원
정부, 탈북민 취약계층 전수조사…탈북민 553명 긴급지원
입력
2020-01-21 11:38
|
수정 2020-01-21 11:4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