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지난해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가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180개국 중 39위를 차지하며, 1년 만에 역대 최고 점수를 다시 기록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 브리핑을 갖고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는 국가별 공공·정치 부문에 존재하는 부패의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라며 "지난 2010년 39위를 기록한 뒤 9년 만에 30위권으로 재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지수 상승 이유에 대해 "범국가 차원의 반부패 정책 추진과 부패·공익 신고자 보호 강화, 생활적폐 및 범정부 채용비리 근절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덴마크와 뉴질랜드가 우리나라보다 28점 높은 87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소말리아는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치
손병산
우리나라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39위…역대 최고 점수
우리나라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39위…역대 최고 점수
입력
2020-01-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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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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