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앞두고 13번째 영입 인사로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습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에서 이 전 판사에 대해 "법관 출신 인사로는 이탄희 전 판사에 이어 두 번째며, 부장 판사급 중진 법관 중에서는 첫 영입 케이스"라고 밝혔습니다.
또 "양승태 체제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법관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사법농단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양승태 대법원이 추진했던 상고법원에 반대하고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를 비판하는 등 사법개혁에 앞장서 온 소신파 판사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전 판사는 영입식에서 "원칙을 지키는 사법부, 공정한 재판, 투명하고 정의로운 판결로 이어지는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전 판사는 또 "주변에서 판사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에 대해 염려들이 있긴 하지만, 법원에서의 사법개혁이 한계가 있어 법원을 나와 국회에서 국민들과 함께 사법개혁을 완수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오현석
민주, '사법농단 폭로' 이수진 영입…"법원내 개혁 한계 극복"
민주, '사법농단 폭로' 이수진 영입…"법원내 개혁 한계 극복"
입력
2020-01-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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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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