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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한국총영사관 "30일 전세기 투입 위해 중국과 협의 중"

우한 한국총영사관 "30일 전세기 투입 위해 중국과 협의 중"
입력 2020-01-28 08:48 | 수정 2020-01-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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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 한국총영사관
    중국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오는 30일 우리나라 국민들을 철수시키는 전세기를 띄우기 위해 중국과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광호 우한 부총영사는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세기 투입 시점에 대한 질문에 "30일을 가지고 중국과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총영사는 "우한에는 6백에서 7백 명의 교민이 머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어젯밤 12시까지 전세기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694명이 귀국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에서 자국민을 태우고 갈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우리 국민과 결혼한 중국 국적 가족은 데리고 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귀국을 포기한 교민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총영사는 '귀국 예정인 교민중에서 의심 증상이 보이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는 "확진을 받거나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질병관리본부와 협의중인 사안으로 귀국 이후에는 14일 정도 따로 관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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