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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립중앙의료원 방문…"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히 조치"

문 대통령, 국립중앙의료원 방문…"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히 조치"
입력 2020-01-28 15:02 | 수정 2020-01-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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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를 격리 치료 중인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대응체계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조금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선제적 조치들을 강력하고 발빠르게 시행해야 한다"며 "무증상으로 공항을 통과한 사람들을 전수조사해 증세가 확인된 분들을 격리해 치료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한 지역에서 우리 국민 수백 명을 이송해오는데, 이들을 격리해서 매뉴얼대로 조치를 취하면 문제가 없는지" 물으면서 "지역주민들이 느낄 불안감을 잘 해소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의료원에서 치료중인 확진자의 병세에 대해 질문했고, 의료원 관계자는 "컨디션이 굉장히 양호하고 지금은 열도 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의료원 측은 다른 병원에 입원한 확진자들의 증세에 대해서도, "약간씩 다르지만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만 잘 해도 감염 위험이 높지 않아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의료진들이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지금과 같은 같은 긴장감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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