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또다시 결론짓지 못했습니다.
검증위 간사위원인 진성준 전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 전 대변인과 관련 "검증위 산하 현장조사소위원회가 현장실사도 나가고 신청자를 대면해 설명을 듣기도 하고, 주변 관계인들에 대한 직접 조사를 다 진행했지만 추가로 확인할 사안이 오늘 다시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현장조사위가 이를 조사해서 다음 회의에 보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추가 확인해야 하는 사안은 부동산 관련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 전 의원은 또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관련해서 "경찰청 상부 첩보로 수사한 것이며, 첩보 출처가 어딘지 알 수 없었다는 입장이 일관됐다"며 "황 전 청장의 소명이 충분히 납득되고 이해돼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적격 판정을 받은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해서는 "이낙연 전 총리는 공모 신청자는 아니지만 당의 권고로 종로 출마가 확정돼 예외적으로 심사 대상에 포함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전예지
민주 검증위, 김의겸 적격여부 결론 못내…황운하·이낙연 적격
민주 검증위, 김의겸 적격여부 결론 못내…황운하·이낙연 적격
입력
2020-01-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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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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