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특위' 김상희 위원장은 "국민의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군 부대의 외출을 잠정 중단하는 방안과 이번주 개학하는 학교들의 개학 연기도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1차 방역선인 검역당국을 넘어서 2차 방어선인 지역사회 감염까지 접어들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굉장한 위기인 것은 틀림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취약계층이 많이 활용하는 복지관과 경로당도 부분적 제한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정치권도 일주일 내지 열흘 동안 선거운동을 자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춘숙 의원은 "지난 3년간 검역인원 증가 예산이 야당 반대로 계속 삭감돼,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필요 인원이 80명 모자란다"며 "부족한 검역인원을 충원하고 예산을 늘리는 방안을 야당에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오현석
민주 '신종 코로나 특위' "軍 외출 잠정 중단·개학 연기 검토"
민주 '신종 코로나 특위' "軍 외출 잠정 중단·개학 연기 검토"
입력
2020-01-31 11:49
|
수정 2020-01-31 11:5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