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전북 군산 지역구에 출마하려 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고,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이어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고, 한없이 고맙다"면서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청와대 재임 시절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였던 김 전 대변인의 후보자 적극 여부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계속 심사' 결정을 내리며 결론을 유보해 왔으며, 오늘 오전 다시 회의를 열어 적격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정치
오현석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총선 불출마…이제는 멈춰 설 시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총선 불출마…이제는 멈춰 설 시간"
입력
2020-02-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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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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