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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넣냐 마냐"…여야, 특위 명칭 놓고 샅바 싸움

"'우한' 넣냐 마냐"…여야, 특위 명칭 놓고 샅바 싸움
입력 2020-02-06 16:26 | 수정 2020-02-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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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는 2월 임시국회에서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한 특위를 구성하기로 하고 인원 구성까지 합의했으나, 특위 이름을 결정하지 못해 최종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자유한국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만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고, 특위 명칭과 위원장 선임 문제는 다음주 원내대표들끼리 만나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위는 민주당 9명, 한국당, 8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위원 18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 당은 '우한'이라는 지명을 넣자고 주장했다"며 "'메르스'나 '일본뇌염'처럼 지역 명칭이나 특정 명칭을 넣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는 "메르스 사태 이후 국제보건기구에서 만든 국제규범에 따르면 지리적 위치나 사람 이름, 문화, 직업, 동물 이름을 질병 명칭에서 배제하도록 했고 우리 정부도 이에 맞춰 '신종 코로나'라고 명명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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