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지사는 오늘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정세균 총리에게 방역현황을 보고하던 중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이 지사는 "질병관리본부가 지금 세부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자치단체에게도 이를 요구하는 바람에 현장에서 심각한 불안과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정보 공개가 오히려 주민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를 믿고 적정한 선에서 관련 정보를 발표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지방정부도 나름대로 행정력과 판단력이 있으니 맡기셔도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이 지사의 건의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장관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확실히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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