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서울 용산과 고양 삼송 구간 신분당선 연장 추진을 포함해, 지역 발전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 전 총리는 오늘 종로구 사직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4·15 총선을 종로와 대한민국을 위한 출발로 삼고자 한다" 면서, "청년이 돌아오는 종로로 바꿔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총리는 "교육과 보육, 주거환경, 산업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면서, "교통이 원활한 종로로 개선하기 위해, 고양 삼송과 용산 구간 신분당선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종로를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다른 후보들의 선거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발표했고, 그 연장선에서 종로의 미래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종로 선거가 커지면, 종로에서 선전하는 게 다른 곳에 대한 지원도 될 수 있다"면서 "종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조재영
이낙연 "청년 돌아오는 종로로 바꾸겠다…신분당선 연장 추진"
이낙연 "청년 돌아오는 종로로 바꾸겠다…신분당선 연장 추진"
입력
2020-02-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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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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