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기대하던 공수처와, 우리가 만드는 공수처가 같은 내용이 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의 오랜 고대가 실망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 사법체계가 발전하고 공직자들의 청렴성과 투명성이 높아져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됐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수처가 잘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남기명 단장은 "공수처 설립으로 공직 사회의 특혜와 비리를 근절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준비단은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20여 명을 파견받아 구성됐으며 공수처 출범 때까지 조직·인사·예산 준비와 후속 법령 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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