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무슨 사태"라고 표현해 다른 정당들이 "역사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어제 모교인 성균관대 인근 분식집에서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1980년, 그때 무슨 사태로 학교가 휴교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등 다른 정당들은 광주사태라는 표현은 당시 신군부가 광주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기 위해 사용했다며 황대표가 뼛속까지 공안검사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 운동의 명예를 더럽힌데 대해 즉각 5.18 영령과 광주시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치
오현석
황교안, 광주민주화운동 지칭하며 '80년 무슨 사태' 표현 논란
황교안, 광주민주화운동 지칭하며 '80년 무슨 사태' 표현 논란
입력
2020-02-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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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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