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이름, 돌고 돌아 '국민의당'으로 결정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추진하는 신당의 명칭이 '국민의당'으로 결정됐습니다.

안철수계 한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새 당명으로 '국민의당'을 사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안철수신당'과 '국민당'을 신당 이름으로 등록하는 것을 불허했지만, '국민의당' 사용은 문제가 없다고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오늘 오전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정당한 검찰 수사를 막으려는 것처럼 새 개혁 정당 탄생을 방해하는 것 아니냐"며 "어떤 방해가 있더라도 개혁을 바라는 국민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