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용기를 줬고, 우리 영화 100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며 "아주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기생충'이 보여준 사회의식에 아주 깊이 공감한다"면서 "새로운 계급과 같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을 최고의 국정목표로 삼고 있지만, 반대도 많고 속시원하게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매우 애가 탄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영화 제작현장에서나 유통구조에 있어 여전히 남아있는 불평등을 선한 의지가 아닌 제도화를 통해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영화산업도 적극 지원하겠지만 간섭은 절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오찬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봉준호 감독, 제작자인 곽신애 대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씨 등 주연배우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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