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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문 대통령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입력 2020-02-23 16:19 | 수정 2020-02-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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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를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내려진 건 75만 명의 확진자를 낳았던 2009년 11월 신종플루 사태 이후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전국 지자체들이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을 전수조사하는 것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종교활동의 자유를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고 신도들의 안전도 지키는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 "다른 종교와 일반 단체도 마찬가지"라며 "국민 일반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방식의 집단 행사나 행위를 실내뿐 아니라 옥외에서도 자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구와 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국가적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 지원책은 물론 국회와 함께 협력해 특단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추가경졍예산 편성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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