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대규모 반정부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 것과 관련해 "가급적 모든 집회를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대규모 집회를 둘러싸고 국민은 근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황 대표의 발언은 서울시가 도심 집회를 전면 금지했는데도 지난 주말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광화문광장에서 이틀 연속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강행한 것에 대한 언급으로 풀이됩니다.
황 대표는 정치권에도 "우한 코로나19 위기만큼은 절대 정쟁과 정치공세의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참에 지역감정에 기대보겠다고 하는 구태정치는 없어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치
신재웅
황교안 "가급적 모든 집회 자제 당부…코로나19 정쟁 안돼"
황교안 "가급적 모든 집회 자제 당부…코로나19 정쟁 안돼"
입력
2020-02-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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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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