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오늘부터 민주당은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해 매우 엄중한 국면이 됐다"면서 "집권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일주일이 위기 극복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면서 "당정은 이번 주에 모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의 고삐를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신천지 시설과 신도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감염병 특별지역인 대구·경북에는 의료인력과 장비 등 방역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다른 지역의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일부가 코로나19를 정치에 이용하고 있어 참으로 유감"이라면서 "총선이 다가와 정치공세가 심해질 때긴 하지만 코로나19 극복이라는 당면 과제를 저해하고 국민 단합을 해치는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오현석
이해찬 "코로나 엄중 국면에 송구…대면접촉 선거운동 전면중단"
이해찬 "코로나 엄중 국면에 송구…대면접촉 선거운동 전면중단"
입력
2020-02-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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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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