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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코로나19' 비상…황교안·심재철 등 검사·본회의 취소

국회도 '코로나19' 비상…황교안·심재철 등 검사·본회의 취소
입력 2020-02-24 11:41 | 수정 2020-02-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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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도 '코로나19' 비상…황교안·심재철 등 검사·본회의 취소
    국회에 코로나 19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오늘 오후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취소됐습니다.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상황을 보고받고, 오늘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본회의 취소는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원내대표와 곽상도, 전희경 의원이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들 의원들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곽상도 의원실이 주최한 '문재인 정부 사학 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했는데, 토론회에 참석했던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한표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심 원내대표 등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며, 의심 증상은 없지만 확진자 옆에 있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교안 대표 역시 자신의 출마지인 서울 종로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와 심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나란히 앉았고, 둘 다 마스크를 썼지만 발언할 때와 사진을 찍을 때는 마스크를 벗기도 했습니다.

    미래통합당 대표실은 "확진 인사와 접촉이 있었던 모든 주요 당직자의 감염 여부를 의료기관에서 감시하는 절차를 안내했다"며 "저 또한 오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이 절차에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오늘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벌이고, 정세균 국무총리를 상대로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 등에 대한 질의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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