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고위 당정청 결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최대 봉쇄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시민과 도민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은 삼가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대응책을 언급하면서 ‘대구 봉쇄’라는 단어를 꺼냈다"며 "우한 봉쇄처럼 대구시를 차단하겠다는 것인지,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정부가 '대구 코로나'란 표현으로 큰 상처를 준 것도 모자라서 '대구 봉쇄'라는 말까지 쓰는 것"이라며 "시민과 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용어 사용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신재웅
심재철 "'대구 봉쇄' 언급, 시민과 도민에 상처 주는 말"
심재철 "'대구 봉쇄' 언급, 시민과 도민에 상처 주는 말"
입력
2020-02-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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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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