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조국방지법' 공약 발표…"대입 정시선발 50% 이상"

미래통합당은 대입 정시모집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상향하는 등 입시 불공정 근절 조치를 담은 '조국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 '2020 희망공약개발단'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 공정 희망 7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통합당은 현재 시행령으로 규정된 대학 입학전형에 대한 사항을 '고등교육법'에 규정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선발 비율을 50% 이상으로 못 박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대학·대학원 진학 서류 원본을 전자문서로 영구보관토록 규정해 향후 입시 불공정 사례를 적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은 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개정해 노조 조합원의 친인척을 부당하게 우선 채용하는 행위 역시 부당노동행위로 금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