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사태 확산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낙관과 늑장 대응에 사과 한마디 않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책임을 전가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하면서 국민을 방심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눈치를 보느라 중국인 입국 금지는 하지 않으면서, 대구·경북이 발병지라도 되는 것처럼 봉쇄하겠다고 하는 건 국민은 물론 지역 자체를 모독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바이러스 총량을 줄여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중국 입국 제한이 불필요하다며 오판하게 만든 소위 측근 그룹을 즉각 교체하고 방역 대책을 전면 재정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치
이준범
심재철 "문 대통령, 사과없이 지역사회 책임 전가"
심재철 "문 대통령, 사과없이 지역사회 책임 전가"
입력
2020-02-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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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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