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첫 확진자가 생기고 그 후 한참 동안 환자가 급증하지 않아 잘 관리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신천지 사태가 생기면서 국민 모두가 당혹하는 상황이 돼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시 의료자문위원단 간담회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천지 교도 명단까지 확보해 대책을 세우고 있어 그쪽에서의 전파를 막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갑작스럽게 환자가 급증해 의료진이 여러가지 많은 부담을 느낄 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 동참해주시고 애써주는데 대해 국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을 방문한 정 총리는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염병 환자 수용과 의료 서비스 제공에 한 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의료진에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치
임경아
정 총리 "신천지 사태로 국민 당혹…전파 막을 것"
정 총리 "신천지 사태로 국민 당혹…전파 막을 것"
입력
2020-0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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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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