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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종교행사 등 자제…불신·차별로 이어져선 안돼"

정 총리 "종교행사 등 자제…불신·차별로 이어져선 안돼"
입력 2020-02-29 09:59 | 수정 2020-02-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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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총리 "종교행사 등 자제…불신·차별로 이어져선 안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온 국민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종교행사 등 좁은 실내공간에 모이는 자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자제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기업은 재택근무와 연가를 적극 활용하고, 국민들은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거리두기가 불신과 차별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를 다른 지역 의료기관에서 거부한 일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신뢰가 바탕이 될 때 위기극복은 빨라질 수 있다"며 대구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대해선 "입원을 기다리던 환자가 사망하고,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가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 사망하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의료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정부와 지자체, 의료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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