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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모든 환자 입원시키는 방식 한계…정책 전환 필요"

정 총리 "모든 환자 입원시키는 방식 한계…정책 전환 필요"
입력 2020-03-01 16:13 | 수정 2020-03-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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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총리 "모든 환자 입원시키는 방식 한계…정책 전환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모든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을 원칙으로 하면 비극을 막기 어렵다"며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의료진 보호하에 공공시설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중증이나 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이 입원을 기다리다가 사망하는 일이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현재 대구에서만 1천 명이 넘는 확진자들이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고 있고, 오늘은 수백 명의 확진자가 더해질 거"라며 "민관군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확산 추세가 너무 빠르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실을 무한정 늘릴 수도 없다"며 "한정된 의료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대한병원협회와 의사협회가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의료진의 보호 아래 공공시설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해줬다"며 "관계부처와 논의해 오늘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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