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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코로나19 추경 협의…"과감하고 신속하게 재정 투입해야"

당정, 코로나19 추경 협의…"과감하고 신속하게 재정 투입해야"
입력 2020-03-02 08:53 | 수정 2020-03-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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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코로나19 추경 협의…"과감하고 신속하게 재정 투입해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과 경제 피해를 막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논의하면서, 과감하고 신속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에는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기재부 2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경제 위축을 막아야 하는 만만찮은 두 개의 과제가 동시에 있다"면서 "이번 추경은 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재정 투입은 훗날 경제운용을 생각해야 하는 한계도 있다"면서, "이번 한 번으로 고난이 끝나길 바라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도 추가로 대처해야 한다. 그런 것을 감안해가면서 추경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경제 피해가 메르스 때보다 훨씬 큰 만큼 이번 추경은 지난 2015년 6조 2천억 원 세출 규모를 넘는 규모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취약노동자 등 대상을 명확하게 해서 체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대구·경북에 대한 의료 지원과 마스크 지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에서 기존 틀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단계까지 마련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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