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회견에 차고 나온 '박근혜 시계'
먼저 미래통합당은 "가짜 박근혜 시계"라고 강조하며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통합당 김진태 의원은 개인 논평을 통해 "이 총회장이 '박근혜 시계'를 차고 나온 것 자체가 저열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히려 '나 이렇게 박근혜와 가깝고 야당과 유착돼 있다는 것을 알렸으니 나 좀 잘 봐달라'는 메시지 아니었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2013년에 제작된 '박근혜 시계'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시계'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오늘도 공개적으로 신천지의 정치권 연루 의혹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천지를 향해 "특정 정당과의 유착관계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밝히라"면서 "이는 적당히 덮을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사교 교주들은 본인을 과시하려는 면이 있다. 일부에서 통합당과 관계가 있다는 설이 있는데, 그러한 것도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씨가 찬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는 코로나19 극복과 전혀 상관이 없다"며 "지금은 코로나19 확산 앞에 국민 불편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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