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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깨끗한 환경서 일하거나 건강하면 마스크 사용 자제해야"

김상조 "깨끗한 환경서 일하거나 건강하면 마스크 사용 자제해야"
입력 2020-03-06 10:31 | 수정 2020-03-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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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깨끗한 환경서 일하거나 건강하면 마스크 사용 자제해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건강한 분들은 마스크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마스크는 의료진이나 호흡기 질환자, 기저질환자 또는 노약자 등이 주로 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 국민이 다 마스크를 써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서양에서는 '내가 독감에 걸렸을지 모르니 가까이 오지 마라'는 표시로 쓴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마스크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나는 오케이, 당신 먼저'라는 캠페인을 벌인 대만처럼 우리도 못 할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한편 '중국에 마스크를 다 줘서 마스크가 부족해졌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지난달 26일 이후 사실상 중국으로 가는 물건은 없다"며 "중국에 보낸 마스크도 현지 진출 기업의 근로자나 교민들에게 상당수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마스크 생산량을 더 빨리 늘리지 못하는 건 부직포 필터 공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필터를 국내에서 증산하고, 무역망을 통해 수입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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