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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철회 촉구"

靑,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철회 촉구"
입력 2020-03-06 10:58 | 수정 2020-03-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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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처럼 일본 정부의 입국제한 강화 조치에 대해서 청와대는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적절한 대응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오늘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어제 일본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강화 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강한 유감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임위원들은 특히 이같은 일본의 조치에 대해 어떤 상응 조치를 내놓을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일본이 우리 국민들에 대해 사실상 전면적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규정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러한 과도하고 불합리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 정부도 적절한 대응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정부의 대응 조치 내용에 대해, 일각에서는 일본이 조치한 '14일 격리'나 무비자 입국 중단 결정을 그대로 일본 측에 적용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일본에 대한 오염지역 지정이나 여행경보 격상, 검역 강화 같은 조치가 이뤄질거란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NSC는 오늘 회의에서 일본의 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이 결정되는 대로, 청와대 또는 외교부를 통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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