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5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더불어민주당 3선 민병두 의원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5일 최종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민 의원은 오늘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어제 최고위 결정으로 제가 최종적으로 배제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또 이번 공천탈락의 이유로 지목된 과거 '미투 의혹'과 관련해선 "당에서 직간접적으로 두 차례 걸쳐서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의 입장을 들었는데 '민병두가 공천받고 무죄라고 주장하면 자기도 대응하겠다'고 말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민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동대문을'을 '청년 우선 전략지역'으로 지정하고 민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정치
이동경
'공천탈락' 민주당 3선 민병두 "15일 최종입장 표명"
'공천탈락' 민주당 3선 민병두 "15일 최종입장 표명"
입력
2020-03-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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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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