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는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 증가로 투표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스크 지급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소요되는 501억 원 예산과 물량 확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총 선거인수 4천320만 명 가운데 20대 총선 투표율 58%를 대입해, 마스크 약 2천5백만 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추산한 결과입니다.
한편, 차량에 탑승한 채 투표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사전투표소에 대해서는 "선거에 임박한 상황에서 법 해석상, 실무상의 어려움이 있어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투표자가 차량에서 내리지 않을 경우 본인 확인이 쉽지 않고, 2명 이상이 탑승한 차량에서는 비밀투표 원칙이 침해될 수 있으며, 투표 용구 재사용에 따른 감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