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한 데 대해 여야 모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신속한 결정은 시의적절하고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야당도 추경처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정부는 특별재난구역 선포에 따른 후속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미래통합합 전희경 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오늘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범정부적 지원의 확실한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며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대구·경북 시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 격리대상자에 대한 지원과 고사 직전에 이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적재적소에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는 후속조치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생당 김정현 대변인은 "관계 당국은 무엇보다 신속하게 민생의 안정에 힘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선거대책위 대변인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한다"면서 "정의당은 국회에서 대구경북을 비롯해 국민들을 위한 증액추경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전예지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여야 일제히 환영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여야 일제히 환영
입력
2020-03-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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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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