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용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아들 부부의 지자체 산하 기관 계약 내역을 최초 공개한다'는 제목의 월간조선 기사를 언급하며 "우리 가족이 미끼 상품인 것은 잘 아는데 이제 이런 식으로 예고편까지 쓰느냐"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준용 씨 부부가 2018년부터 이듬해까지 고양어린이박물관으로부터 4건의 전시프로젝트를 약4천3백만 원에 수주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준용 씨는 "자료 출처는 최연혜 의원이라고 밝혔는데 국회의원이 기자에게 자료를 주며 기사를 쓰라고 했다는 것인가"라며 "최 의원이 공공의 이익이 없으니 비겁하게 월간지 예고편으로나 쓰이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래서야 '지라시'를 만드는 사람과 뭐가 다른가, 이러려고 그 오랜 기간 자료를 내놓으라며 박물관 담당자를 괴롭힌 것인가"라며 불편함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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