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부 지자체에서 재난 기본소득에 가까운 성격의 긴급지원정책을 펴고 있는 건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 위원장은 오늘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 뒤 브리핑에서 "지자체가 하는 것이 중앙정부가 준비하는데 필요한 시범 실시과정의 의미도 있다"며 "내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가 열리면 거기서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결정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2차 추경 문제와 관련해선 "시기는 논의하지 않았으나 2차 추경을 전제로 한 대화가 있었다"며 "지자체가 긴급 지원하고 거기에 중앙 정부의 보전이 필요하면 추후 추경을 통해 도와드릴 수 있는 것 아니냔 발언이 정부 측에서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차 추경에 재난기본소득이 포함될지에는 "그렇게 빨리 본궤도에 편입될 수 있을까 싶다"면서 "일단 지자체들이 앞서서 진행하는 시범 실시 과정으로 평가하겠다, 그러나 어느 쪽도 가능성을 닫아두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동경
당정청 "지자체 재난기본소득 바람직…2차 추경 검토해야"
당정청 "지자체 재난기본소득 바람직…2차 추경 검토해야"
입력
2020-03-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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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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