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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명현

문 대통령 "박원순·이재명 교회 관련 조치 지지…정부도 뒷받침"

문 대통령 "박원순·이재명 교회 관련 조치 지지…정부도 뒷받침"
입력 2020-03-20 16:15 | 수정 2020-03-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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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박원순·이재명 교회 관련 조치 지지…정부도 뒷받침"
    문재인 대통령은 "종교집회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중앙정부도 지자체의 조치를 적극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일부 교회들의 주말 실내예배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여전히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이 적지않아 걱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성남의 한 교회와 대구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걸 보면서 국민들 모두가 안타까웠을 거"라며 "그런 일은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16일의 경우 신규 확진자 84명 가운데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가 46명이었다"며 "코로나19 방역이 분수령을 맞은 가운데 고심 끝에 메시지를 낸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온라인 예배 등 다른 형태를 권하는 만큼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며 "예배 자제는 신도와 이웃, 국민의 안전을 위한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교회를 위한 집단감염 방지 지침을 만들었다"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폐쇄 같은 행정명령도 불사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교회 137곳에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이를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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