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예정대로 개학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고통보다 더 큰 희생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더 이상 학생들의 희생을 요구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 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국무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별도 회의를 개최해 논의한 뒤,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말씀드리고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비상 국무위원 워크숍을 열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전국민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수칙'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
임명현
정 총리 "예정대로 개학하려면 전 국민 참여 특단 대책 필요"
정 총리 "예정대로 개학하려면 전 국민 참여 특단 대책 필요"
입력
2020-03-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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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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