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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자유공화당 탈당…'태극기 세력' 3주만에 다시 분열

김문수, 자유공화당 탈당…'태극기 세력' 3주만에 다시 분열
입력 2020-03-22 11:21 | 수정 2020-03-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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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자유공화당 탈당…'태극기 세력' 3주만에 다시 분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이른바 '태극기 세력'이 뭉친 자유공화당에서 탈당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공화당을 탈당했다"고 전하면서 "자유공화당 당원과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 전 지사는 "역량 부족으로 노선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돼 참담하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주사파 척결의 대업을 마칠 때까지 태극기를 들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월 전광훈 목사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창당한 뒤 이달 초 조원진 대표가 이끄는 우리공화당과 합당해 자유공화당을 출범시켰습니다.

    결별의 배경에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지역구·비례대표 후보 공천 전략 등을 둘러싼 김 전 지사와 조 대표 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지사 측근인 차명진 전 의원은 SNS에 "김 전 지사는 보수 분열을 피하기 위해 지역구는 조 대표 1명만 내자고 주장했지만 조 대표는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 통합당을 압박하자는 주장을 펼쳤다"고 갈등의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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