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대응 방안으로 국내총생산, GDP의 2% 수준인 40조 원 규모의 긴급구호자금 투입을 제안했습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중요한 것은 재난기본소득이 아니라 재난긴급구호 자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때 국내총생산의 2% 수준에 해당하는 긴급 자금을 투입했다"며 "우선 2% 수준의 긴급 구호자금을 투입해야 하며 이를 위해 '코로나 극복 채권'을 발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50조 원 규모의 금융 조치에 대해 "한마디로 기업과 국민의 빚만 늘리는 것으로 여러 경제 전문가가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대표는 "일부 여당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념적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것은 위기를 틈타 선거운동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재원 조달책도 없이 무조건 퍼 쓰고 보자는 책임없는 정치로 재정마저 흔들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김준석
통합당 "40조 국민 지원 제안…기본소득 아닌 긴급구호 필요"
통합당 "40조 국민 지원 제안…기본소득 아닌 긴급구호 필요"
입력
2020-03-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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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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