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열린민주당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글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과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의 칼"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에 대해선 지난 2017년 12월 29일 문 대통령의 단독 사면 복권 대상자였음을 언급하며 "누가 문재인과 함께 끝까지 갈 것인가? 우리들이 살아온 인생을 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서 보면 서로 다른 반찬이 두 개가 올라온 것"이라며 "오히려 둘로 나뉘어서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의석수가 늘어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에 출마하며 '검찰개혁'을 내세운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장관을 언급하며, "억울한 희생을 당했던 '조'는 명예회복을 하고 새로운 운명을 맞이할까. 정답은 없다. 4·15 총선이 결정한다"고 적었습니다.
정치
김현경
열린민주 정봉주 "문재인과 끝까지"…김의겸 "민주당과 다른 반찬"
열린민주 정봉주 "문재인과 끝까지"…김의겸 "민주당과 다른 반찬"
입력
2020-03-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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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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