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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민생당 대표 사퇴…"비례연합 참여 갈등 책임"

박주현, 민생당 대표 사퇴…"비례연합 참여 갈등 책임"
입력 2020-03-23 16:12 | 수정 2020-03-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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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현, 민생당 대표 사퇴…"비례연합 참여 갈등 책임"
    민생당 박주현 공동대표가 "호남을 기반으로 제3지대 선거연합을 이루려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총선에서 제3지대 선거연합을 이뤄 수구보수 세력을 밀어내고 경제적 약자 그룹이 국회에 진출할 기회를 만드려고 했지만, 3당 합당 과정의 혼란 속에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생당은 지난달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의 3당이 합당해 신설됐지만, 최근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계파 간에 정면 충돌하면서 갈등을 빚었습니다.

    민주평화당계인 박 대표는 "호남 기반 3당이 합당했는데도, 여전히 낙후되고 차별받는 호남 정신을 당당하게 내세우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도 당 대표를 사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민생당은 당분간 바른미래당계 김정화 대표와 대안신당계 유성엽 2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현 대표는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하루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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