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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재웅

대학생들 시위에 오세훈 선거운동 중단…"경찰이 수사해야"

대학생들 시위에 오세훈 선거운동 중단…"경찰이 수사해야"
입력 2020-03-23 18:35 | 수정 2020-03-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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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 시위에 오세훈 선거운동 중단…"경찰이 수사해야"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의 선거운동 방해에 대해 경찰이 수사할 때까지 선거운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은 대진연의 지속적인 선거운동 방해 행위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대진연의 불법행위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직무유기를 넘어 이들을 비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선거를 방해하면 더이상 선거운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경찰이 수사할 때까지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광진서 앞에서 1인 시위로 항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진연 소속 학생 10여명은 오늘 지하철역 안에서 선거운동 중인 오 전 시장을 에워싸고 '정치인은 언제나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투표참여로 바꿔봐요' 등 구호를 외치며 피켓을 들었습니다.

    이는 지난 2일 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가 '오 전 시장이 선거구민 등에게 추석·설 명절을 맞아 금품을 제공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것을 겨냥한 것입니다.

    오 전 시장은 이에 대해 "사는 아파트에서 24시간 맞교대하며 고생하는 경비원과 청소부 등 다섯 분에게 설 명절을 맞아 수고비 10만원씩을 드린 것인데, 설 직후 이상한 소문이 난다고 해 즉시 양해를 구하고 회수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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