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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층 미만 오피스텔, 주방자동소화장치 미비…화재 사각지대

30층 미만 오피스텔, 주방자동소화장치 미비…화재 사각지대
입력 2020-03-24 15:09 | 수정 2020-03-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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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층 미만 오피스텔, 주방자동소화장치 미비…화재 사각지대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를 자동 감지해 알려주는 이른바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대상에서 30층 미만 주거용 오피스텔이 빠져 있어 화재위험을 제대로 예방하지 못한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감사원이 오늘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방청은 시행령에 따라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설치 대상이 아파트 등 주택과 30층 이상 오피스텔에 한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이 서울과 경기도 등에서 30층 미만 주거용 오피스텔 30군데를 조사한 결과, 10곳에서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밖에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 아파트 주방자동소화장치 폭발 민원을 접수하고도 이를 보고하지 않고 있다가 이듬해 1월 또다른 사고가 언론에 알려지고 나서야 폭발시험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은 또 소방청이 소방시설의 성능과 사양, 설치기준 등을 규정하는 '화재안전기준'의 보완 필요성을 최근 6년 간 단 두 차례만 점검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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