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탈리아에서 우리 교민을 태우고 올 전세기 두 편을 오늘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띄우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종 인원 수와 이탈리아 정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날짜는 바뀔 수 있다"며 "탑승 희망자는 약 6~700 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기에는 의료진을 포함한 신속대응팀이 탑승할 예정으로, 전세기 탑승자들에 대해선 이전 처럼 귀국 후 별도 시설에 격리하지 않고 자가격리를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검역 효율화를 위해, 내국인 무증상자는 자가격리를 하고, 대신 보건소에서 입국 사흘 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방침을 바꿨습니다.
외교부는 또 "전세기 좌석에 여유가 있을 경우에 한 해 한국 국적자의 외국인 가족, 외국 국적 재외동포도 탑승하게 할 예정으로, 탑승객은 1인당 200만 원의 항공요금을 부담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
나세웅
이탈리아 전세기 오는 31일부터 두 편 추진 "무증상자는 자가 격리"
이탈리아 전세기 오는 31일부터 두 편 추진 "무증상자는 자가 격리"
입력
2020-03-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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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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