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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4곳 공천 취소 수용 못해…황교안, 김무성 광주 출마 반대"

이석연 "4곳 공천 취소 수용 못해…황교안, 김무성 광주 출마 반대"
입력 2020-03-25 08:58 | 수정 2020-03-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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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연 "4곳 공천 취소 수용 못해…황교안, 김무성 광주 출마 반대"
    미래통합당 이석연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김무성 의원의 호남 출마에 대해 "황교안 대표가 입장이 다른 사람들도 있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어젯밤 황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면서 "'김무성 의원의 광주 출마에 대해서는 당내에 반대 의견도 많이 있다'며 수용 불가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지금이라도 모양을 갖춰서 '당이 어려우니 광주에 내려가달라'고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그걸 안하니 방법이 없다"며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여러 가지로 실망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긴급 소집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 금정, 경기 의왕·과천, 경기 화성을, 경북 경주 등 4군데의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당헌에 어긋나는 결정"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선거부정·금품수수 등 현저한 하자가 있을 때만 공천 무효가 가능한데 그 네 곳은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 논리라면 어느 지역이든 마음에 안 들면 공천을 무효해도 된다는 것"이라면서 "당헌당규상으로 봐도 최고위는 해당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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