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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찾아간 통합당, "자유당 선거" VS "불신 조장"…고성 오가

선관위 찾아간 통합당, "자유당 선거" VS "불신 조장"…고성 오가
입력 2020-03-25 14:41 | 수정 2020-03-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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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찾아간 통합당, "자유당 선거" VS "불신 조장"…고성 오가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당편을 들고있다며 항의 방문을 했는데, 양측 사이에 고성과 말다툼이 오갔습니다.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박영수 선관위 사무총장을 만나 "최근 선관위가 편파적이다.

    인사권이 장악돼 한쪽으로만 치우친 모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로부터 선거운동 방해를 당한 오세훈 후보는 "위법·불법이 대낮에 저질러지는데 선관위는 제지는커녕 어떻게 하면 합법이 되는지 알려주는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했고, 검사 출신인 송파갑 김웅 후보는 "자유당 시절 선거를 치르는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통합당의 이 같은 주장에 박영수 사무총장은 "선거 관리가 공정하지 못하다, 소극적이라고 하시는데,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선관위를 불신하는 분위기를 정치권과 언론에서 만들려고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헀습니다.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가 "불편 부당하게 해달라"고 하자 박 사무총장이 "당연한 말이고 그렇게 해왔다"며 맞받으면서 고성도 오고 갔습니다.

    25분 정도 항의한 통합당측은 권순일 선관위원장에게 보내는 항의 서한을 박 사무총장에게 건넸지만, 박 사무총장은 수령을 거부했고, 통합당 일행은 서한을 회의실 테이블에 놓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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