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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공관위, '최고위 공천 취소' 4곳 중 2곳만 수용

통합당 공관위, '최고위 공천 취소' 4곳 중 2곳만 수용
입력 2020-03-25 19:27 | 수정 2020-03-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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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당 공관위, '최고위 공천 취소' 4곳 중 2곳만 수용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역구 4곳의 공천을 무효 처리한 당 최고위원회의 결정 중 2곳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합당 이석연 공관위원장 직무대행은 "경기 의왕·과천, 경기 화성을 지역에 대한 당 최고위의 후보자 무효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두 곳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자며 선정한 이른바 '퓨처메이커' 지역으로 경기 의왕·과천에는 이윤정 전 광명시의원을, 경기 화성을에는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를 공천한 바 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다만 "이대로 뒀다가는 2곳이 무공천 지역으로 남을 수 있어 당 최고위에 후보 추천을 위임하기로 했다"고 해 두 청년 정치인 공천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대신 통합당 공관위는 나머지 두 곳에 대해서는 최고위 결정을 수용해 부산 금정에는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을, 경북 경주에는 김원길 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새롭게 단수공천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오늘 최고위가 4곳의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은 당헌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법률가로서 유추해석, 확장해석을 해봐도 월권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후보 등록까지 시간이 많지 않아 법리논쟁을 할 때는 아니"라고 최고위 결정을 부분적으로만 받아들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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