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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한국을 모델로"…문 대통령 "경험 적극 공유"

캐나다 총리 "한국을 모델로"…문 대통령 "경험 적극 공유"
입력 2020-03-26 15:50 | 수정 2020-03-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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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총리 "한국을 모델로"…문 대통령 "경험 적극 공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32분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소피 트뤼도 여사의 쾌유와, 자가격리 상태로 재택근무 중인 트뤼도 총리의 조속한 복귀를 바란다고 말했고, 트뤼도 총리는 "아내는 거의 완치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한국의 대응은 국민 안전에 성과를 내고 있으면서도 의료체계에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고 있다"며 "캐나다도 한국과 비슷한 모델로 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어쩔 수 없이 미국과의 국경을 폐쇄하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지 않은 한국 결정은 옳은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치료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했고, 트뤼도 총리는 양국의 보건당국 간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또 "한국 업체에 방역 물품을 요청했다"고 말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도 충분하지는 않지만 진단키트만큼은 일찍 개발해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 각국의 수출 및 지원요청에 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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